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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숨겨둔 진실 공개...네티즌 '새해 선물인가'
 
오서현 기자   기사입력  2017/01/10 [16:40]
▲ 사진=YTN 영상 캡쳐

[우리경제신문 오서현 기자] '국정 농단'의 주역 최순실씨 소유의 또 다른 태블릿 PC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제출한 사람이 다름아닌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10일 "최순실 조카 장시호씨가 태블릿PC 제출했다"며 "특검은 지난주 특정 피의자 변호인으로부터 태블릿 PC를 임의제출받아 압수조치했다. 특검에서 확인한 결과 태블릿 PC 속 이메일, 사용자, 연락처 정보 등 고려할 때 최순실씨 소유"라고 밝혔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장시호씨가 제출한 제2의 최씨의 태블릿 PC에서 삼성 지원금 수수 관련 이메일 등이 다수 발견됐다"며 "특검이 이 태블릿 PC 저장 내용을 분석한 결과 최순실씨의 독일 코레스포츠 설립 및 삼성으로부터 지원금 수수와 관련한 다수의 이메일, 2015년 10월13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말씀자료 중간 수정본 등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태블릿 PC는 JTBC에서 보도한 제품과 다르며 "태블릿 PC를 특검에 제출한 장씨는 최씨가 해당 태블릿 PC를 2015년 7월경부터 2015년 11월경까지 사용했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장씨가 최씨의 태블릿 PC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더불어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선처 받으려는 전락인 듯"이라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제2의 최순실 태블릿PC, 장시호가 제출'이라는 한 언론사의 기사를 공유한 뒤 "장시호는 완전 최순실에게 미루고 선처받으려는 듯"이라며 "어쨌든 콩가루 집안"이라고 비난했다.
정청래 의원도 SNS를 통해 "장시호 씨가 판도라의 상자를 특검에 제출했다고 한다"며 "이전엔 이익의 카르텔이 작동했다면 지금은 피해최소화 이익이 작동한 듯"이라고 글을 게시했다.

이어 "공범들의 의리는 자신의 이익 앞에 무너지고 있다. 박근혜와 최순실의 동지적 관계는 서서히 깨지고 있다고 본다"며 "그렇다면 각자도생을 위해 법정폭로전이 있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분석했다.

네티즌은 "새해라고 장시호가 새해선물 준건가. 특검은 이거 받고 열일 하세요", "어찌됐건 장시호씨 감사합니다", "심경의 변화가 있었나보다. 상황 보니 제출하는게 현명한 판단인 것을 알았나보다", "태블릿 PC 제출한 사람이 장시호야? 최순실 뒷통수 맞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PC에는 삼성그룹 자금 지원 등에 관한 내용과 수석비서관 회의 자료 등이 무더기로 발견돼 상당한 증거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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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10 [16:40]  최종편집: ⓒ 우리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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