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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나란히 4분기 ‘어닝쇼크’
 
현광순 기자   기사입력  2019/01/08 [17:36]


[우리경제신문 현광순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나란히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9조원, 영업이익 10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8% 감소했고, 직전 분기 대비로는 9.87%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71% 감소했고, 직전 분기 대비로는 38.53% 줄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어닝쇼크의 가장 큰 원인으로 반도체 부문의 부진을 꼽고 있다. 특히, D램 수요 부진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다. D램은 그간 반도체 초호황을 이끌었으나 상당수 데이터센터 고객사가 재고조정에 들어가면서 4분기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도 크게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부문별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4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을 전 분기(13조6500억원)에 비해 무려 41.4% 급락한 8조원대로 보고 있다.

 

LG전자도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급락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5조 7,705억원, 영업이익 7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2.2%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5% 감소했고, 직전 분기 대비 89.9% 급락했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 폭 확대가 전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LG전자가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V40'을 내놓았으나 애플과 삼성 등의 경쟁에서 시장 영향력을 반등시키는 데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V40의 제품력은 선두 업체들과 동등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에 빠진 이후 입지를 회복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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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08 [17:36]  최종편집: ⓒ 우리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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